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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 KLEIN CK BE
오늘은 켈빈클라인의 CK BE 향수를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라인업에서 ONE, ALL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데요. 하지만 ck be 같은 경우는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가지고 왔으며, 오늘도 역시나 남성들이 사용을 하기에 적절한 제품입니다. 또한 지금 본격적인 가을의 날씨라서 더더욱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일단 바틀의 모습이 검정 계열이라 그런지 몰라도 꽤나 묵직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육안으로 보았을 때의 이야기죠. 그리고 여기만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ONE도 그렇고 ALL도 마찬가지겠지만 바틀의 소재가 굉장히 신선합니다. 파스텔(?)을 만지는 느낌이랄까요?
분명히 유리로 되어 있는데 촉감 자체가 까슬하며, 학창 시절에 칠판을 만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손톱으로 긁게 되면 소름이 끼치는 그런 느낌..? 그리고 캘빈클라인만의 독특한 것이 또 있는데 바로 캡(뚜껑)이 없다는 것. 처음 구매하고 개봉을 하면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을 제거하고 스트로우를 꼽고 난 다음에는 사진에 있는 것처럼 그대로 쓰면 됩니다.
NOTE
탑 : 라벤더, 그린, 민트, 만다린오렌지, 주니퍼, 베르가못
미들 : 그린그라스, 매그놀리아, 난초, 프리지아, 복숭아
베이스 : 샌달우드, 앰버, 오포파낙스, 머스크, 시더, 바닐라
그럼 이제 외관 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여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으로 CK BE만의 개성이 넘치는 향취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단 각 노트들 보면 무언가 오묘한 조합인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물론 베이스 라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은은하며, 자욱한 듯한 매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네요.
머스크와 시더 그리고 바닐라의 달콤함이 겹쳐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딱 손목에 뿌리고 난 후는 꽤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은근하게 들어오는 섹시함이 좋았으며, 알 수 없는 과일의 향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꽤 짙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서의 시향은 권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우며 설레임이 가득한 듯한 그런 기분들이 확 다가오는데 낮게 깔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떠올랐습니다. 시케이원과 올은 시트러스인데요. 하지만 BE 같은 경우는 반대의 성격인 차분하며 잔잔함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제가 지금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 너무 만족스럽네요.
계절은 아까도 말했다시피 봄, 가을, 겨울에 특히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여름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현재 다양하게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으로 구입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용량입니다.
보통은 30, 50, 100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반면에 CK BE 같은 경우는 50, 100, 200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과 올 또한 마찬가지죠. 대용량을 쓸 수 있기에 그만큼의 회전율은 떨어지지만 본인이 마음에 든다면 오래도록 비치를 해두고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을 하고 있거나 혹은 향수라는 것을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라면 더더욱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소량으로 분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단점이 보이지 않는 제품임은 확실! 한 번쯤 사용을 해봐도 좋은 향수가 맞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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