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존에 푸른색을 입힌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향수는 로드샵에서 대부분 다 아실 법한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루입니다. 제품의 이름을 몰랐어도 브랜드의 이름은 한 번이라도 들어봤을 겁니다.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의 인지도 또한 높은 편에 속하고 페라리, CK 등등 다양한 입문 라인업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존바바토스도 함께 말이죠. 물론 향 자체가 조금은 짙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에 비하면 블루 같은 경우는 조금 더 강한 면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남성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스킨의 향이 더 짙게 느껴진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가벼워지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 뿌린 직후는 청량함이 가득합니다. 바다에 온 것 같은 풍부한 향들이 흩날리며 그에 맞게 풍요로운 느낌들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서 조금씩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생각 외로 짙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향수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 아닌 거의 대부분은 마지막인 '잔향'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판단을 처음으로 하지 않습니다. 보통 외출을 하기 전에 씻고 옷을 입고 뿌린 후 나가잖아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처음에 있던 분위기를 거의 다 사라지고 흔히 말하는 '미들노트'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잔향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갖고 조금 더 써 보라 권해드렸네요.
특징은 어떠할까?
바틀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었던 존바바토스 아티산과 흡사합니다. 색깔에 대한 변화만 있습니다. 블루 컬러로 변경을 했다는 점 외에는 동일합니다. 그래서 외형에 대한 큰 특이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가격 또한 비슷한 수준이므로 부담이 없는 선입니다.
라인업에는 블랙도 있으며, 현재 여러 가지를 추가로 내놓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는 참 많습니다. 제가 이걸 처음으로 접했을 때가 무려 10년전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로드샵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인기는 정말 대단하죠. 꾸준하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요즘에는 '니치'라 해서 조금 더 개성넘치는 제품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가다 이렇게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라인업들이 더욱 구미를 당기곤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가을과 같은 선선한 날에는 더더욱 생각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케네스콜 블랙,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같은 과거에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것들이 더욱 떠오르네요. 물론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루 또한 비슷한 위치죠.
만약에 조금 거친 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추천을 드려봅니다.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가 집에 향수가 굉장히 많은데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루 말고 다른 것도 천천히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향수 시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하늘의 노을을 그린 향수, 딥디크 탐다오 (0) | 2023.01.27 |
---|---|
젠틀한 남자를 상징하는 향수들, 남자향수순위 업데이트 (0) | 2023.01.27 |
남자 향수를 처음 사용해본다면? 숨겨진 보물과 같은 케네스콜 블랙 (0) | 2023.01.26 |
맑은 하늘과 같은 여자 향수,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0) | 2023.01.26 |
자욱한 안개와 같은 향수, 불리 1803 오 트리쁠 리켄 데코스 (0)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