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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의 기초
@시앙쥐의 향수 이야기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로드샵 제품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남성분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존바바토스 아티산입니다. 모양만 봐도 한 번쯤은 봤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아시아, 아메리카 등등 세계적으로 퍼져 있으며, 상당한 유명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남자 향수입니다. 일단 바틀 때문에 눈길이 가잖아요? 상당히 특이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체 어떤 향취가 흐르길래 이토록 인기가 좋을까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바틀의 디자인
일단 바틀의 디자인입니다. 알 수 없는 굉장히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푸라기와 같은 곳에 기름칠을 하여 굳힌 상당히 쫀득한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짚 모양으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합니다. 그리고 캡 부분에는 로고로 존바바토스라는 로고가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따로 심볼이 없고 영어 자체를 로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량과 가격
용량의 구성 또한 상당히 신기합니다. 보통은 30ml, 50ml, 100ml 이렇게 출시를 합니다. 하지만 존바바토스 아티산은 물론 해당 브랜드 같은 경우는 75ml를 시작으로 125ml 이렇게 독특하게 출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에 내부적인 내용이라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추측을 하면 바틀의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작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에 검색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곳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평균 20,000원 ~ 4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콘셉트와 프래그런스
그럼 다음으로 향취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 봤듯이 시트러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탑 노트의 귤, 탄제린, 타임, 마조람 그리고 미들 노트의 오렌지 꽃, 라벤더, 재스민입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는 우디, 앰버, 머스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미들의 라벤더, 재스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시트러스 감, 귤, 오렌지가 가장 크게 와닿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바바토스 아티산 시향기
시작은 상당히 상큼하면서도 신 맛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듯한 기분 좋은 향취가 흐릅니다. 남자를 위한 제품인데도 이렇게 가벼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하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게 돼도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미묘하게 변하기는 하지만 기존에 있는 상큼한 것이 조금 더 얇아지는 듯한 느낌만 들뿐 커다란 변화는 없었습니다. 시큼 상큼한 느낌이 계속 감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K ONE 향수의 시트러스와는 사뭇 다릅니다.
개인적인 의견
지금과 같이 따스하고 온화한 날씨에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용도로 아주 제격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호감으로 다가올 수 있는 향조인데요. 생각보다 가볍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접근하기에 참 좋은 제품입니다. 근데 확실한 것은 향수를 처음 입문하거나 초보자들은 간혹 존바바토스 아티산이 강하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가벼운 향조인데도 말이죠.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볍다고 하여도 몇 명의 의견들이 짙다는 평가를 한다면 그 의견 또한 무시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꼭 사전에 시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
마지막으로 계절은 사계절 모두 다 사용을 해도 좋습니다. 원래 이런 느낌을 가진 향수 자체가 큰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연령대는 10~50대까지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많아도 그 스타일에 맞게 잘 소화를 하는 존바바토스 아티산입니다. 제가 16살쯤에 친구 집에서 이 남자 향수를 처음으로 접했는데요. 그때는 약간 스킨의 향취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가벼운 느낌이기 때문에 잘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인기가 있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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