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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 모던, 달콤, 오묘!
코롱 라인업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입니다. 리뷰를 원하는 사람도 많았어서 다시 type으로 대체를 하여 가져왔습니다. 진짜 본품은 블랙 콘셉트의 몽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른 것과는 다르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콘셉트와는 달랐습니다. 쉽게 말해서 겉모습이 어두워 "무겁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놀라운 물건 중에 물건이죠.
확실한 것은 향을 직접 맡아보는 게 아니라면 쉽게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수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좋을래 이렇게 사랑을 받을까요? 일단 첫 번째, 표현하고 있는 향기가 단정합니다. 톡톡 튀는 듯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다는 게 매력입니다. 그러니깐 '잔잔함의 극치'라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톤이 부드러우며 심플하고 관능미가 있는 인센스가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대용으로 type을 가져왔습니다) '타입'이란 무엇일까?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오리지널 물건이 아니죠? 그러니깐 향취를 다시 재현시킨 향수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맨 처음 도착했을 때 겉으로 감싼 박스가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꺼운 소재로 만들어진 게 튼튼하며 좋기에 그립감 또한 괜찮았습니다. 로고는 A’ccrete. 양옆, 밑에는 아무런 문구들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심플한 것을 강조한 위함이 딱 보였습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는 통과! 훌륭합니다. 그럼 이제 개봉을 해볼까요?
보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로로 긴 형태로 가로는 짧고 손으로 잡았을 때의 그립이 좋았습니다. 물론 용량이 30ml라 그런지 몰라도 준수합니다. 보틀에 가운데는 역시 기본 사항들이 스티커에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곳, 부향률, 브랜드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edp '오드퍼퓸'입니다.
오 드 퍼퓸이라 불리는데요. 대략 5시간 전후로 계산이 되는 하나의 지표입니다. 원래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는 물론이며 그 외에 것도 마찬가지인데, '코롱'이라는 부향률을 채택하고 있어 지속력, 확산력에서 큰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EDP'를 채용을 하고 있어 조금 더 길게 사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겠습니다. 제 손으로 대충 쥐어도 괜찮은 크기인 것 같습니다. 캡(뚜껑) 부분은 짙은 그레이로 은빛이 맴도는 게 또 다른 매력인 것 같네요. 보틀은 속이 훤한 투명이고, 캡은 그레이라서 그런지 시너지가와 매칭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향취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궁금하네요.
top : black cardamom, ginger
middle : black orchid, nymphaea
base : kiara incense, dark amber
구성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짙은 것은 느껴지진 않았고 오히려 옅고 노곤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둡게 깔리는 은은한 조명(?)그러니깐 말 그대로 몽롱한 것들이 짙게 드리워진 것에 비유를 해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향이 가볍지 않고 묵직한 실루엣을 뜻하는 것 같네요. 얼핏 보면 그 관능미가 넘치는 듯하며 아름다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그것들이 미묘하게 다가옵니다. 시향지에 뿌려 맡아보았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 기억이 있네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실 무난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건 예외로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미들 노트에서는 스모키 한 것과 더불어 조금 더 파우더리 하며, 잔잔하게 다가오는 달콤함까지 곁들여 확실히 몽환적 판타지를 잘 그리고 있었습니다. 카테고리는 '여성'을 기준으로 잡고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공용'에 더욱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성별 한 쪽에 기울어진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공용에 가깝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극단적 아이템이 아니라 은은하게, 서서히 다가오는 성숙미 넘치는 그림입니다. 도전을 한다면 후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잘 어울리는 연령은 20~35세 정도입니다.
물론 그 위라도 딱히 상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예시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타입'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로 잘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 퀄리티 등 마음에 들기에 굳이 본품을 취급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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