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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의 명작
반갑습니다. 요즘에 많이 힘드시죠? 하루라도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는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 향수를 알아볼 텐데요,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백화점에 가야 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대용으로 많이 나와서 그런지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 또 이것저것 시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여기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크리드 혹은 딥디크 등 여러군데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게 더 나올 텐데 말이죠.
이거 외에도 어벤투스, 도손, 스프링 플라워, 넥타린 블러썸 앤 허니,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여러 가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걸 체험을 해볼까 하는 마음에 또 지름신을 해버렸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게 박스인데 다크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가벼운 워터마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세로로 긴 형태를 띠고 있으며, 위로 열 수 있는 오픈형 케이스입니다.
그냥 에어캡만을 감은 게 아닌, 세련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예쁜 케이스여서 받는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네요. 남에게 선물을 할 때도 오히려 더 호감을 더 얻지 않을까 합니다.
보틀은 100ml로 구성 되어 있으며, 또한 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크기는 제가 손으로 집어도 꽤 컸습니다. 손안에 꽉 차 있어서 그립감 또한 우수했습니다.
어짜피 집에서 저 혼자 쓰기 때문에 굳이 바틀이 예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근데 예상외로 심플하고 깔끔해서 겉외관 또한 좋았습니다. 원래 기대는 안 했는데.. 훌륭하네요!
NOTE : Grapefruit, Vetiver,
Cedar, Blackberry, Bay Leaf
일단 노트를 보면 꽤 깔끔합니다. 그러니깐 베리류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뒤로 갈수록 옅어지며 머스키한 향이 풍기는 감성을 잘 나타냅니다.
베리와 같은 조금 뭉뚝한 시트러스를 기반으로 한 것은 맞는데, 처음 뿌리 후는 생각 외로 짙은 향이 흘렀습니다. 쉽게 말해 자몽과 같은 것을 그대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꽤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많은 리뷰를 봤는데 어떤 이는 "생각 외로 머스크한 감성이 들어서 그저 그랬어요"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상큼해서 좋았습니다"라 말을 하더군요. 저는 전자의 속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본인이 느끼는 바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앞쪽에 한 표를 던지고 싶네요. 저 하고는 맞지 않았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다 봅니다. 그렇다고 싫은 것이 아니었거든요.
어느 정도 흐르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산딸기와 같은 살짝 달콤한 향취가 났습니다. 그러니깐 이게 옆으로 살짝 숨어서 나오는 듯 표현을 할 수 있겠습니다.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는 이유는 바로 '미들'구간에 많은 매력이 숨어있어서.. 아닐까 싶습네요. 처음이 아닌 중간에서부터 본연에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써도 좋고 반대로 남성이 쓰기에도 꽤 적절합니다. 특정을 지어서 설명을 하기에는 힘든 오묘한 향기가 납니다. 딱히 성별 구분을 안 하여도 될 만큼 중성스러운 것이 포인트입니다.
근데 다른 여론의 의견으로는 불호가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깐 쉽게 말해 머스키 한 향을 갖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리스트에 넣지 않다는 것이죠. 이것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매개체를 표현한 것이 아닌 '자연'을 가득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묘사를 참 잘해놨다는 생각들이 떠나질 않네요. 현재 '니치'라는 큰 틀에서도 내려온 듯했습니다. 예전에야 이런 인식이 달랐는데 지금은 또 아닌 것 같네요. 그만큼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라인업 모두 'Cologne'인데 사실 이것 때문에 말이 많죠. 지속, 확산력에서 큰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물론 사용을 잘할 수 있다면 지장이 없을 테 지만요.
사실 연령은 모두 다 좋습니다. 10~40까지 무난하며, 계절은 무더운 여름만을 제외하면 괜찮습니다. 지금과 같은 날씨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 속 물건은 본품은 아닙니다. 'type'에 이름을 가진 향기를 새로 해석을 한 거라 보면 됩니다.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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