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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시향기

차가운 얼음과 같은 남자 향수,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비트코인선물거래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빙엑스 okx 2023. 1.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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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한 번쯤은 써보고 싶은 향수

크리드를 떠올리면 어벤투스, 스프링 플라워, 밀레지움, 버진아일랜드, 히말라야, 베티버가 떠오릅니다. 왜냐면 같은 라인업이거든요. 그중에서 오늘은 '실버마운틴 워터' 라인을 보겠습니다. 

아무튼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이름만 들어봐도 '니치'에서는 으뜸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론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큰 인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폭넓은 라인업에 다채로운 향들로 인하여 고평가를 받고 있죠.

일단 간략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상류층에서 사용이 되어 왔는데요. 특히 유럽에 있는 나라들에 한해서 이용이 되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헝가리) 현재는 세계로 널리 퍼지면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스 디자인

Top : Bergamot, Mandarin Orange
Middle : Green Tea, Black Currant
Base : Galbanum, Musk, Sandalwood, Petitgrain

 

겉 상자는 다음과 같고 향취를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일단 각 노트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시트러스'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밑으로 갈수록 더 짙은 듯한 향을 나타내죠. 그러니깐 어느 정도 수분을 먹고 있는 차디찬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그린티, 블랙커런터가 있는데요. 이 구간은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 하단이 더욱 부각되는 감각이랄까요? 확실한 건 "옅다"라는 점입니다. 남성을 기준으로 카테고리가 만들어져 있어 눈으로 봤을 때는 꽤 강한 향기를 지녔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네요.


30ml 바틀

처음 뿌린 후는 꽤 특이했습니다.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로 구성되어 있기에 상큼한 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반대였습니다. 오히려 '남자'를 칭할 수 있는 수컷에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물론 반반입니다. 어떤 이는 생각 외로 감귤과 같은 게 느껴졌다는 의견을 제시하니까요.

그치만 상큼한 향은 뿌리자마자 바로 모습을 감추는 듯했습니다. 뭐랄까.. 무언가를 아늑하게 안고 있는 듯한 살짝 무거운 특유의 향이 흐른다고 표현을 하고 싶네요.  맵다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매콤하다는 단어가 더욱 알맞을 것으로 봅니다. 다른 글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베크롬비 피어스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동의합니다. 피어스 또한 이렇게 짙은 감성을 전달하므로 비슷한 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백 퍼센트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향취

제 입장에서는 미들부터 부드러우며 깔끔한 향취가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맡아보니 역시 맞더군요. 꽃들이 어우러진 절묘하며 달콤한 향이 흘렀습니다. 시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밸런스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흐르긴 합니다만, 변하는 과정이 꽤 특이했습니다.

그래서 미들, 베이스에서 더욱 매력을 돋보이는 게 아닐까 하네요. 이 향수 같은 경우에는 잔향에서 빛을 바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난 후에 감상을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어찌 됐건 큰 틀에서 보면 호감형은 맞습니다. 좋아서 계속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계열

같은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향을 지닌 게 있습니다. 바로 '밀레지움 임페리얼'입니다. 이건 세련, 단정, 시크 남성을 기준점으로 삼아 만들어졌는데, 어딘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콤하며 담백하게 흐르는 향이 뷰가 좋은 경치를 바라보는 느낌이랄까요?

묵직한 감을 숨길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단, '깔끔'을 추구하고 있어 사용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주위에 반응도 좋았습니다. 연상되는 그림은 가죽 재킷을 입고 얼굴이 훤하게 비추는 올림 헤어를 한 스타일에 알맞을 것 같습니다. 깻잎 스타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벤투스 또한 인지도 면에서는 꽤 높은데 그에 못지 않게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쓰이고 있는 비중은 전자가 더 많습니다. 볼매라 하죠?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마지막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그마한 변화만 있고 기존에 있었던 향들이 더 가벼워지면서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잘 어울리는 나이와 계절, 이미지

잘 어울리는 연령은 26~40까지입니다. 사람이 내면에 성장을 거듭할수록 남자다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일단 간략하게 설명을 해두었는데 단정하게 입는 옷차림이 좋아 보입니다.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좋을 것으로 봅니다. 딱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어디든 무난하게 매칭을 시키고 싶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공기과 같은 감성을 전달받을 수 있을뿐더러, 주변에서의 반응 또한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시향을 먼저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니 테스팅을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사진 속에 있는 것은 본품이 아닙니다. type으로 만들어진, 그러니까 새로운 해석을 한 향취라 보면 됩니다. 향기와 느낌이 똑같으므로 저는 계속해서 이걸 고르고 있습니다. 싱크로율도 비슷하며 부향률은 'EDP'이므로 , 좋은 게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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