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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시향기

어딘가 모르게 포근한 여자 향수,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비트코인선물거래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빙엑스 okx 2023. 3. 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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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바다의 소금과 같은

@시앙쥐의 향수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를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이때와 지금의 표현력 차이도 있고 시향을 조금 더 자세하게 해 보아서 갑자기 삘을 받았네요. 14년에 정식으로 나온 향수이며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앤베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연급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에서 플로럴 노트를 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존에 맡았던 향취와 다르게 전혀 색다른 감이 있긴 있었습니다. 꽃이 아닌 해변가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바틀의 디자인과 용량, 가격

일단 바틀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다른 것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형태에 제품의 이름만 달려졌고 그 외에는 똑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30ml 기준으로 저렴하게 판매가 되는 곳이 대략 6만원이라는 가격입니다. 용량이 올라가도 굉장히 큰 금액이 아니니 본품을 구매하는 것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거진 대부분 해외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하려면 백화점에 들르면 간단하게 해결이 되겠지만 약간의 로열티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콘셉트와 노트, 시향기

단일노트로 암브레트 시드, 바다 소금, 세이지, 해초, 자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을 씻고 찾아봐도 '플로럴'에 관련된 은은한 향취를 표현하고 있는 프래그런스는 없습니다. 향취의 시작은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시원함이 묻어나옵니다. 무더운 여름에 모래사장 안쪽에 손을 넣는 느낌이랄까요? 표면은 뜨겁지만 속 안에는 그렇지 않은 것이 특징이죠. 깨끗하고 청결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상큼한 분위기까지 더해 시작부터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달라지긴 하지만요.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여기서부터는 '우디'와 비슷한 약간의 밋밋함 속에 어느정도의 파우더리함이 묻어나오기 시작합니다. 확 달라진 모습에 놀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있던 찬 공기는 맞으나 살짝의 뽀송 거리는 느낌과 코튼의 역동성이 만나 부드럽고 강인한 분위기로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아늑하고 편안하다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쉽게 말해서 시원한 것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감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바뀐다고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솜'만큼의 그런 것은 없지만요.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평소에 혼자 어딘가를 갈 때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외출을 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평온한 상태가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날의 날씨와 감성에 따른 미묘한 변화랄까요? 어떤 날에는 기분이 매우 들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고 다른 날에는 위와 같이 얌전하고 느긋하게 걷는 그런 감정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 보았을 때는 저는 후자의 기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넥타린 블러썸의 활기참, 블랙베리앤베이의 상큼함 그리고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의 편안함.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여자 향수

잘 어울리는 이미지, 나이

향취에 대한 설명을 그만이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어울리는 연령대는 사실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20대던 40대던 그 해당 이미지만 괜찮다면 크게 지장이 없어보였습니다. 아마 이런 느낌은 어머니의 세대 분들이 더욱 호감을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옷차림은 데일리도 좋고 꾸며야 하는 자리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네요. 그만큼 여러모로 활용하기가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하네요. 기존에 달콤하고 상큼한 것들을 좋아했는데 변화를 주고 싶다면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로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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