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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향수는 대체 무엇일까?
한 번쯤은 나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보통 '향수'를 떠올렸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종류가 많아 많은 이들이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자향수순위 7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썸남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것 외에도 나를 꾸미는 좋은 방법 중에 한 가지가 될 수 있으니 포스팅을 모두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강인한 모습을 지닌 향취를 싫어합니다.(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님..) 보통 은은하게 풍기는 화장품(?)과 같은 향을 좋아하죠. 저 역시도 동일합니다. 뭐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성격, 온도, 계절 모습에 따라서 모두 다를 수 있긴 하지만요. 그럼 무엇을 골라야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으므로 절대적인 순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조말론 넥타린 블러썸 & 허니
깔끔한 오프닝에 육즙이 가득 담긴 듯한 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복숭아'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정말 달콤하며 맛있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공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사실 여성에 더욱 가까운 카테고리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톡 쏘는 맛을 전달하며 미들, 베이스로 흐르면서 점점 깨끗하게 변합니다.
일등이라 할 수는 없겠으나, 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과일'과 '꽃' 중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도 좋은 매력 포인트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러브스펠, 그리고 에스카다 엘릭서 만큼은 달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밝은 성격을 풍긴다면 꼭 사용을 권하고 싶습니다.
안나수이 플라잇 오브 팬시
한 때 많은 유행이 돌았었던 안나수이 플라잇 오브 팬시입니다. 귀여우며 사랑스러운 소유자를 위함이 가득하다는 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아하며 특이한 바틀을 갖고 있으며 공작새를 컨셉으로 한 뚜렷한 로맨틱 컬렉션입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는 즉, 시간을 상징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귀엽게 세상을 관찰하며 자바, 레몬, 리치, 유자와 같은 노트들이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과거에 제가 많이 좋아했던 향입니다.
지금은 그 인기가 살짝 식었는데 아직도 쓰는 사람은 쓰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비밀'과 '소원'을 간직할 수 있는 작은 설레임입니다.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봄의 꽃을 연상케 하는 듯한 향기가 좋으며 분홍색의 예쁜 바틀 덕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복숭아, 멜론, 사과 등을 위에 얹은 깔끔하며 넓은 확산력이 매력입니다.
제가 직접 보기에는 꽃이 아닌 과일에 더욱 가까운 향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데는 으뜸이 아닐까 하네요.
매사에 친절하며 항상 웃고 영리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나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시향을 해봤다면 분명히 묵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우아하며 세련됨을 어떤 이에게 어필을 하고 싶다면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값이 꽤 하므로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끌로에 오 드 퍼퓸
피오니, 프리지아, 리치, 은방울꽃, 매그놀리아, 앰버, 버지니아 시더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 '장미'를 기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로 보면 가벼운데 많은 리뷰를 보면 "강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빨간색의 장미가 컨셉이라 톡 쏘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치만 전형적 여성을 나타내는 향이 좋으며, 취향, 개성,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쾌활한 성격에 적합합니다.
제가 볼 때는 걸작에 속하며 풍부하고 반면으로는 산뜻하게 다가오는 향취가 정말 좋았습니다. 낭만, 밝음, 점잖은, 부케를 연상하는데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
처음에는 드롭스가 확정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엑셀사가 등장했습니다. 이국적 모습을 띄고 있으며 파파야 꽃과 네롤리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선사합니다.
가벼우며 베이스 노트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기가 나는데 어찌보면 슬픈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 때는 돌체앤가바나 엑셀사는 해당 브랜드에서 여자향수순위로 으뜸에 자리를 잡고 있다 봅니다. 뿌린 후 잔향의 밸런스가 조화롭게 흐르는 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어떠한 형태로든 다 잘 어울립니다. 단 지속과 확산력이 짧다는 점이 아쉽게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더 개선이 된다면 훌륭한 선택지가 되리라 봅니다.
딥디크 도손
우리가 알고 있는 포근한 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마른 빨래에서 느껴지는, 풍성한 거품의 비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엄마의 품이라 봅니다. 딥디크 도손은 이런 감성을 잘 전달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특히 공용으로 애용이 되고 있습니다.
플로럴 기반으로 한 프래그런스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만큼 영향력이 거대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느껴지는튜베로즈가 특징이죠.
어떤 이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없는 반면에 또 다른 이는 그럴 수 있습니다. 도손은 그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요.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어울리는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이레도 블랑쉬
마지막은 블랑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쾌하며 단순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블랑쉬 같은 경우는 향수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이라도 들어봤을 법한 제품입니다. 그만큼의 인기와 인지도가 상당합니다.
하얀색의 장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는데 확실히 풍부한 갬성은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평이 엇갈린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위에 있는 웜코튼과 비슷하게 런더리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로즈'를 다루고 있어 포근하면서 아름답게 빛이 나는 게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라스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워시, 비누와 비슷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남성들이 써도 좋을 것 같은(?)
오늘은 이렇게 여자향수순위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처음 입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니치 제품들 보다는 로드샵에 있는 제품들로 선택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담이 덜 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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