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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시앙쥐의 향수 이야기
살랑살랑 불러오는 바람의 계절에 쓰기 좋은 향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끌로에 노마드 향수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올리브영이나 기타 로드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것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제품으로 무언가 "자유분방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조금 다른 브랜드라고 인식이 될 정도로 바틀의 디자인과 향취가 크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플로럴 계열의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났네요. 지금과 같이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는 더위가 지속되는 듯한 날에 특히나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아함과 자유로움을 더하고 있고 감성미가 넘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시적인 느낌으로 사용을 해볼 수 있기도 하고 요즘 시대와 잘 어울리는 듯한 분위기여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용량과 가격
용량은 30, 50, 75ml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온라인을 기준으로 대략 62,000원정도에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 가격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비싼 만큼 확실한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아서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용량과 가격은 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고 바틀은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기존의 리본이 달려 나오는 시리즈와는 조금 다릅니다.
원래는 옆으로 긴 정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었지만 이건 '러브'라는 제품처럼 세로로 긴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가 된 듯하네요. 조잡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바틀의 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은은한 색삼인 연한 살색과 비슷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접 뿌리지 않아도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대충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한x민씨가 광고를 했던 것으로 굉장히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화보 자체가 블링블링하고 세련미 넘치는 그러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서 그냥 보기만 해도 아름다움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제품도 이쁘고 화보를 찍으신 저분도 상당히 이쁘시고.. 그리고 박스의 모양은 기존에 있던 것과 흡사하기도 합니다. 겉에 이름만 약간 변경이 된 정도라고 할까요? 그 외에는 크게 다르지 않네요!
프래그런스 및 계열
일단 프래그런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오크모스와 미라벨 플럼의 관능적인 달콤함 그리고 프리지아가 엉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탑 노트의 미라벨 플럼, 미들의 프리지아 마지막 베이스의 오크모스입니다. 상당히 간결하게 구성을 해두었으며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단일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을 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끌로에 향수들은 톡톡 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의 '장미'를 다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마드'는 그동안 여기서 볼 수 없었던 미끄러운 듯한 프루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예쁘고 담백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린, 로즈, 오드퍼퓸 등등과는 아예 다른 모습이라 더욱 눈길이 가더라고요.
향취는 어떨까?
시작은 아무래도 탑노트라서 그런지 약간 자극적이고 강인한 듯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이 부분까지는 기존에 있던 제품들과 아주 살짝 비슷한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것도 그렇게 강렬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여기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노마드 자체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서부터 굉장히 좋거든요!
시간이 지나 미들노트로 흘러가게 되면 숨겨져 있었던 달콤한 향취와 포근하면서도 담백한 프리지아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풍성하고 관능적이라고 할 수 있죠.
눈을 감고 맡아봐도 "여자일 것 같다"라는 상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아름다운 분위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만나보았던 플로럴에 부드러운 것을 첨가한 듯한 그런 기분이죠.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만나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을 드리고 싶고 지금과 같이 약간 더운 날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옷차림은 가볍게 입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꾸민 듯한 그런 스타일이 좋아 보였습니다.
계절, 나이 그리고 확산력과 지속력
계절은 딱히 상관이 없으며 연령대는 아무래도 성숙미가 어느정도 요하기 때문에 20대 중반서 40대 후반까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아틱한 모습이 없기 때문에 10대가 사용하기에는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확실히 계열 자체들이 포근한 감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확산과 지속력이 어느정도 검증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지속에서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지만 확산 자체가 우수하더라고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뿜뿜하고 퍼지기 때문에 소량을 사용해도 어필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끌로에 노마드를 국내에서 론칭했을 때 행사를 했다는데 초대를 못 받아서 아쉽네요.
아무튼 평소에 플로럴을 좋아하거나 혹은 향기로운 향을 풍길 수 있는 그런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끌로에 노마드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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