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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같은 느낌으로
반갑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새로운 향수는 캘빈클라인 CK 이터너티 에어입니다. 여성을 위한 제품이며 산뜻한 느낌과 더불어 섹시한 모습의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터너티는 1년 주기로 새롭게 변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썸머'라는 시리즈가 나왔으니 말이죠. 이번에는 그 시리즈에 이어 '공기'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바틀, 가격, 용량
위 사진이 바틀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있던 이터너티와 똑같은 모양이지만 색상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명하면서도 하늘거리는 모습으로 가벼운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량은 30, 50, 100(ml)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격대는 35,000원에서 많게는 85,000원까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기준에서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평균치를 내어 설명을 드렸습니다.
프래그런스와 콘셉트
콘셉트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로럴 프루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흔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연령대, 분위기를 포함하더라도 다들 마음에 들어 하실 법한 분위기니 말이죠. 탑노트의 그레이프 프룻, 블랙커런트 그리고 미들노트의 피오니, 릴리, 페어 마지막으로 베이스노트에서는 세더, 앰버그리스, 머스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노트의 구성을 보더라도 굉장히 산뜻하고 은은하면서도 풍성한 느낌을 받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의 느낌이 아닌 여러 가지의 복합체이긴 하지만 변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CK 이터너티 포 우먼 에어 시향기
향취의 시작은 과일의 분위기를 더해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한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딱 시향을 하자마자 "와~"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으니 말이죠. 귀엽다라기 보다는 감성미가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이제부터 감각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시작합니다. 상쾌한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뭉게구름이 연상케 되며 내추럴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확실히 이 부분이 제일 좋더군요.
제 기준에서는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와 모스키노 클라우드가 합쳐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체앤가바나의 산뜻하면서도 은은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마지막의 모스키노의 풍성함을 동시에 보여준다랄까요?
굉장한 매력을 지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로드샵에 방문을 해보아도 진열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물론 반대로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쓰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희소성'에서는 장점으로 작용이 되리라 봅니다. 희소성은 원래 소수를 의미하는데 남들이 쓰지 않은 레어를 뜻하는 것도 있습니다.
잘 어울리는 연령대와 코멘트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괜찮아 보이며 어느 정도 성숙미가 있는 분들이 사용하셔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화사하고 밝은 계열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향수들이 대부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CK ONE, CK BE 두 제품처럼 말이죠. 아무튼 오랜만에 신선하고 독특한 향수가 나와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2023.03.25 - [향수 시향기] - 남자 향수가 처음이니? 그럼 캘빈클라인 CK ONE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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