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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DOUES 과일의 감성을 그대로
@시앙쥐의 향수 이야기
반갑습니다. 또 얼마 전에 협찬을 받은 제품이 있습니다. 리뷰가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안 할 수가 없으니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브랜드를 소개해보자면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니치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트러스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코르자 디 시칠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것을 선택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날과는 반대의 느낌이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향수추천을 드릴 수 있을 만큼 무난한 느낌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프래그런스와 노트들
MAIN : 시트러스TOP : 버지니안의 시더MIDDLE : 칼라브리아의 시트론BASE : 인도네시아의 베티버
설명을 보면 달콤한 시트러스라고 되어 있는데요.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러한 계열은 달콤한 향취가 아닌 시큼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죠. 시향은 아래에서 설명을 할 테 지만요. 아무튼 각 노트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강인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프래그런스가 시트러스라고 하여도 시더와 베티버의 조화로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통 튀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의 단정함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네요. 원래는 아예 다른 '아르즈 엘 라브'를 고르려고 했는데 너무 큰 도전인 것 같아서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상세 정보
용량 : 100(단위ml)
제조, 판매 : Berdoues parfums et cometiques(지인터내셔널)
제조국 : 프랑스
박스의 디자인은 역시나 계열과 깔맞춤으로 레몬, 자몽, 귤과 같은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큼하면서도 상큼함을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누가 보아도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겠구나."를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외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꼭 코를 이용해야지만 그 느낌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가격은 어느 곳에서 구매를 하더라도 108,000원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포함을 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약 10만 원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용량은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대용량인 100ml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하는 없는 것 같고 단일로 한 제품만 출시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내용물이 크기 때문에 블라인드로 실패를 할 경우 난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로고가 참 예쁘네요.
솔직한 시향기
시작은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씁쓸한 향취가 퍼졌습니다. 마냥 상큼하지는 않고 무언가 풀(?)과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일 뿐,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바로 미들노트로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 제품의 진가가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입 부분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달콤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베티버와의 조합 때문인지 정말 신기하게도 달짝지근한 향취가 퍼졌습니다. 근데 캔디류 이런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시원하기보다는 꽃과 오렌지의 오묘한 조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냥 달달한 것은 아니고 뭐랄까.. 풍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당도가 조금 있는 것 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약간 뭐랄까.. 진짜 베티버의 있는 그대로가 보였습니다. 머스크 같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감귤, 오렌지, 레몬은 마지막과는 거리가 머네요.
마무리&총평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호불호는 갈리지 않으며 계절 또한 여름만 아니라면 나름 괜찮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나이 또한 그렇게 제한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러한 프래그런스는 성별에도 크게 구애가 없죠. 그래서 향수추천으로 너도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트 4종
본품 외에도 추가적으로 키트를 4종류나 보내주셨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소개한 시칠리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니라 무레아, 셀바 도 브라질, 소메이 요시노가 있는데요. 모두 다 하나씩 소개를 하기가 벅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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