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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빛을 가진
@시앙쥐의 향수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늘만 지나면 또 주말이 슬며시 다가옵니다. 아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브랜드는 유명인사의 어떤 분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그래서 그 인기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것 같아요. 이름은 '리스메디테라네' 입니다.
대부분 뮤스크 라바줴를 떠올리실 테지만 숨겨져 있는 보물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제품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느낌을 지니고 있는지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상세정보
소개, 바틀, 가격, 용량
일단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자면 위에 있는 본품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은 리스메디테라네를 수제로 만들어놓은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깐 시향을 원하거나 혹은 미리 테스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괜찮은 물건 같더라고요. 프레데릭말 향수 외에도 여러 가지의 브랜드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용량은 가장 큰 사이즈인 100ml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을 보면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남자인 제가 잡아도 굉장히 큰 사이즈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는 꽉 잡히지도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크죠?
가격은 41,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고 배송비를 포함하면 총 44,000원입니다. 비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면에서는 참 괜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20만 원 정도 하는 제품을 이렇게 색다른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네요.
콘셉트와 계열
MAIN : 플로럴
TOP : 진저, 릴리 오브 더 벨리, 네롤리
MIDDLE : 재스민, 스파이시, 화이트 플라워
BASE : 오렌지 블러썸, 스위트
계열 만으로 분위기를 파악해 보자면 스파이시한 감성인 즉, 씁쓸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싸함이 느껴지는 그런 살짝의 무거운 분위기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자체가 플로럴인데도 불구하고 단정된 모습이 나와서 그런지 조금 놀랐습니다. 스파이시만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다 스위트하면서도 달콤함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향취는 어떠할까?
시작은 예상했던 것과 달리 뿌린 직 후는 풀잎에서 느껴지는 그린 계열이 확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금방 사라지며 위에서 말씀드린 스파이시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여기서부터 뭐랄까.. 그린의 청량함도 보이지만 스파이시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향취를 보여줍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그 알싸했던 향이 모두 다 사라지며 진한 달콤함이 자리를 잡습니다. 시작이 아닌 마지막 부분에서부터 '플로럴'의 콘셉트가 보이는 것 같네요. 프레쉬한 감성과 달콤함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좋았지만 밸런스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변화 자체가 조금 심합니다. 역동적이라고 하죠.
기타 정보
나이대는 역동적인 것과 어느 정도의 묵직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20대 중반 이상부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유아틱한 그런 모습이 전혀 없기 때문에 중, 고등학생 분들이 사용을 하고 싶다면 사전에 꼭 시향을 해보라고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계절은 프레쉬한 감성과 달콤함 느낌이 어느 정도 섞여 있어서 봄, 초여름, 가을정도에 사용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겨울을 뺀 이유는 추운 날이 되면 어짜피 묵직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을 지닌 제품을 많이 찾기 때문에 이것과는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고 봐서 뺏습니다.
스타일은 나이와 연관성이 많은데요, 일단 20대 중반이나 후반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 속할 겁니다. 물론 직장에 따라서 복장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준을 정하기가 애매하지만 일단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봅니다.
프레데릭 말 향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선택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그래서 저는 테스팅용으로 본품이 아닌 수제로 만들어진 향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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